화순 청풍초등학교(교장 김효관)는 지난 4월 24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6학년도 청풍 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체력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전인교육의 장이 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준비 과정에서 직접 마을을 돌며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행사를 홍보해 주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마을과 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며 교육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오전 행사는 학생 대표의 선서를 시작으로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펼쳐졌다.
탁구공 옮기기, 장애물 뛰어넘기, 줄다리기 등 협동심을 키우는 종목과 함께 보트 릴레이, 음악에 맞춰 춤추기, 도형 맞춰 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전교생 계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호흡하며 화합의 에너지를 나누었다.
운동회 폐회식 이후에는 학교의 새로운 교육 공간인 ‘꿈빛누리관-울림관’ 개관식이 이어졌다.
꿈빛누리관은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청풍만의 색깔을 담아낸 공간이다.
이곳은 학생들의 꿈과 창의성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자 교육공동체가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울림관은 기존에 지역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장으로 사용하던 학교 내 시설을 학생들을 위해 내어주어 새롭게 재탄생한 공간으로, 체육과 예술 활동이 어우러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관식의 하이라이트는 청풍초 밴드부의 축하 공연이었다.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준비한 연주는 새로운 공간의 출발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으며, 울림관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은 참석한 지역민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이 직접 마을을 돌며 초대해준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멋진 밴드 공연을 보며 마을 전체가 활기를 얻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관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준비한 행사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마을 교육의 중심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