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금일초, '배다인 작가와의 만남'으로 책 속 세상을 입체로 체험

독서인문교육주간 맞아 작가 초청…작품 활동으로 자신과 세상 잇다

금일초, '배다인 작가와의 만남'으로 책 속 세상을 입체로 체험 - 교육 | 코리아NEWS
금일초, '배다인 작가와의 만남'으로 책 속 세상을 입체로 체험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금일초등학교(교장 주선혁)는 독서인문교육주간을 맞아 6월 24일(수), 아동문학 작가 배다인 작가를 초청하여 전교생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년군별로 나뉘어 총 4교시에 걸쳐 운영되었다. 1~3학년은 그림책 《물고기야 미안해》를, 4~6학년은 동화책 《난 나쁜 친구야!》를 바탕으로 작가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저학년 — 바다를 지키겠다는 약속 1~3학년 학생들은 1교시에 책 속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리며 작가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가면을 직접 색칠하고, 바다 환경을 주제로 한 간단한 상황극 놀이에 참여하며 책의 메시지를 몸으로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책을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님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작가의 이야기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학년 — 좋은 친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다 4~6학년 학생들은 3교시에 《난 나쁜 친구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과 그 이유를 나누고,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건넨 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나의 다짐 한마디'를 발표했다. 4교시에는 글 작가의 활동을 탐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친구의 표정을 직접 그려보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6학년 학생은 "실제로 책을 쓰신 작가님을 만나서 정말 좋았다"며 "글 쓰기를 좋아했지만 언젠가부터 힘들어졌는데, 작가님의 경험을 듣고 다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책이 출판되는 과정도 자세히 알게 되어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교사 —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뿌듯했다" 도서 업무를 담당하는 강수아 교사는 평소 독서인문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학생들과 꾸준히 관련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강 교사는 "독서인문교육은 단순히 책을 읽히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매개로 학생들이 자신과 세계를 연결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그 연결의 폭을 넓혀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수업에서 독서 후 활동으로 토론, 역할극, 글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텍스트를 내면화하도록 이끌고 있는데, 오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의 맥락을 훨씬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다짐을 발표하고 창작 활동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학적 사고력과 정서적 공감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독서인문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작가를 직접 만나 창작의 과정과 삶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학생들이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연결되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