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등학교(교장 조영진)는 지난 4월부터 격주 수요일 아침,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맘 학부모 독서회’가 들려주는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5월 13일(수)에도 회원들은 아침 일찍 교실을 찾아 학생들과 눈을 맞췄다. 8시 40분, 정규 수업 시작 전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아침 시간이지만, 학부모가 읽어주는 생생한 이야기 소리에 교실은 금세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채워졌다.
이번 활동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어 2025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직접 선정한 우수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공감 능력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이승희(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는 “처음에는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쑥스럽기도 했지만, 이야기에 몰입해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얻는다”며,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따뜻한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진 교장은 “학교 교육의 파트너로서 기꺼이 아침 시간을 내어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교감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며,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성맘 학부모 독서회’는 오는 12월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5월 22일(금)에는 꿈빛도서관에서 회원들 및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여 더욱 깊이 있는 독서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