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학교, 폭력 언어 추방한다

청람중, 삼주체 ‘청람가족회의’ 열어 아름다운 언어문화 정립 약속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학교, 폭력 언어 추방한다 - 교육 | 코리아NEWS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학교, 폭력 언어 추방한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청람중학교(교장 박숙영)는 4월 23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삼주체가 함께하는 ‘교내 아름다운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청람가족회의’를 개최하였다.

청람가족회의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학교의 생활 규칙과 공동체 문화를 민주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람중학교의 대표적인 소통 회의이다.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설득하며, 공감하고, 함께 규칙을 세워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폭력적 언어 사용 개선 및 제한’이었다.

회의에 앞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내 언어문화 실태를 살펴보았으며, 패드립, 인종차별 표현, 외모 비하, 성희롱성 발언 등 폭력적 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폭넓게 조사하였다.

설문 결과, 학부모들은 자녀를 통해 간접적으로 상황을 접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학교 현장의 언어문화를 충분히 알기 어려운 점이 있었고, 학생들 역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 가운데 일부가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언어 감수성과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높이는 교육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참석자들은 설문 결과를 함께 공유하며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평소 언어 사용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최종적으로는 학교 내 갈등을 줄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급 자치 시간을 활용한 청람 언어 문화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은 친구의 말 한마디에도 깊이 상처받을 수 있다.

서로를 존중하는 언어문화가 자리 잡아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람중학교는 “말은 공동체의 문화를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민주적인 소통과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