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여천고, 세월호 12주기 추모… '공감과 연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기억의 정원 조성 및 인문학 백일장 통해 생명 존중과 시민 의식 함양

여천고, 세월호 12주기 추모… '공감과 연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 교육 | 코리아NEWS
여천고, 세월호 12주기 추모… '공감과 연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여천고등학교(교장 류현숙)는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2026년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하며 ‘공감과 연대–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교자율선택사업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었으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기억’의 의미를 성찰하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회적 연대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 중심 교육활동으로 의미를 더하였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추모 주간 동안 도서부 ‘북박스’와 학생회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였다.

도서부 ‘북박스’는 도서관 앞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를 활용한 추모 공간 ‘기억의 정원’을 조성하고, 추모의 의미를 담은 리본을 다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학생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추모 행사를 기획·운영하였으며, 4월 16일에는 각 학급에서 추모사를 낭독하는 시간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사회에 대한 다짐을 나누었다.

이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감과 연대의 인문학 백일장’을 운영하였다.

운문 부문은 ‘기억’을 주제로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통해 다짐과 약속을 표현하는 시를 창작하도록 하였으며, 산문 부문은 ‘기억-안전한 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찰과 책임을 담은 글쓰기를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서와 글쓰기, 추모 활동을 통해 세월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아픔에 공감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추모 주간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 역량을 지속적으로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