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마을의 생태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빛고을혁신학교 7년 차인 선운중은 지난 2020년부터 어룡동주민자치회와 민-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장록습지 탐방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록습지는 람사르 습지 등록 논의가 이어질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올해는 1학년 학생 180여 명이 참여해 자유학기 진로탐색활동과 연계한 현장 탐방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어룡동주민자치회 생태해설사 16명이 습지의 생태적 특성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습지 내 ▲동·식물 관찰 ▲생물자원 조사 ▲새들의 의사전달 방법 확인 ▲멀구슬 씨앗 꾸미기 등 생태 탐구 활동을 하며 도심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는 한편 ‘수질 정화 식물을 통한 장록습지 생태 보존’ 등을 주제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김은지(1학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장록습지의 생태계를 해설사 선생님들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니 우리 마을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습지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운중 정남숙 교장은 “장록습지 생태교육은 학교와 마을이 교육 공동체로서 아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살아있는 배움터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 생태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