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묵)는 지난 6월 19일,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우주항공 연구학교 연계 활동인 ‘우주가족챌린지’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주항공 관련 현상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질문을 던지며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교의 핵심 지향점인 ‘우주도킹역량(질문탐구력·창의융합력·협력소통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 교육과정 기반의 입체적 부스 운영 ‘우주가족챌린지’는 일회성 체험을 넘어 사전 학습, 부스 체험, 사후 성찰, 학급·가정 연계 활동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 기반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과 이동 동선을 고려해 짜인 ‘개인별 시간표’에 따라 4개 영역(우주인 체험, 비행 원리 실험, 우주탐사 미션, 별과 우주 표현)에서 총 4개의 부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교실 곳곳에서는 총 12종의 다채로운 탐구 활동이 펼쳐졌다.
구체적으로는 ▲우주비염!
맛을 찾아라 ▲우주 수화 구조 신호 ▲우주 장갑 정밀 정비소 ▲마그누스 컵 비행 챌린지 ▲화성 탐사선 낙하산 구조대 ▲슈웅!
빨대 로켓 발사대 ▲스페이스 알까기: 우주쓰레기를 피해라 ▲쿵!
안전 착륙 우주선 ▲마지막 캐리어 ▲우리 가족 골든레코드 ▲달이 사라졌다!
달의 위상 뻥튀기 미션 ▲우리 가족 별자리 연구소 등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들은 자녀의 활동을 대신해 주기보다 함께 질문하고 의논하며 역할을 나누는 방식으로 참여해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학부모회 동참으로 빛난 교육공동체의 연대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함께 동참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우주항공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회는 페이스페인팅, 타투스티커, 샌드아트 공연 등 학생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지원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우주가족챌린지는 학생 체험 중심의 행사를 넘어 학교, 가정,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활동으로 확장되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각 교실에서 부스를 직접 이끈 교사들은 이번 챌린지가 지닌 교육적 깊이에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 부스 운영 교사는 “학생 개별 시간표를 도입하면서 아이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탐구 활동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며 “교실별 명단과 검색 자료 등 세심한 시스템 덕분에 대규모 행사가 밀도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교사로서도 보람이 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관찰, 실험, 제작, 표현, 협의 등 다양한 수준의 탐구 활동이 정교하게 맞물려 연구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증명한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특히 학부모회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전담해 주신 덕분에, 교사들은 오롯이 우주항공 교육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탐구를 지원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학부모회와의 협업 시너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부스를 직접 운영한 교사들은 현장에서 목격한 교육적 변화에 대해서도 생생한 의견을 남겼다.
한 교사는 "가족들이 무작정 정답을 알려주거나 대신 만들어주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며 조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부스 운영 방향에 깊이 공감해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주항공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뻥튀기나 알까기 같은 친숙한 생활 속 놀이와 조화롭게 접목해, 전 학년 아이들이 발달 수준에 맞게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엄지척’...
높은 교육적 만족도 입증 실제 행사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뒷받침했다.
교직원의 100%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활동이었다”고 답했으며, 91.3%는 “이번 행사가 우주항공 연구학교의 운영 방향과 완벽히 부합했다”고 응답했다.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95.7%가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고, 가족과 함께 활동한 점, 친구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한 점, 우주항공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을 좋았던 부분으로 꼽았다.
특히 체험을 통해 우주항공을 더 쉽고 재미있게 느끼게 되었고, 자신이 선택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학부모들 역시 90.1%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깊은 공감을 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해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을 무엇보다 뜻깊게 평가했다.
특히 우주항공 관련 활동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해 주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학부모회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체험을 주체적으로 지원한 점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손잡고 건강한 교육활동을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연구학교 담당 교사는 “우주가족챌린지는 학교와 가정, 학부모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아이들에게 생생한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가족의 응원 속에서 품은 우주를 향한 질문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우주항공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동초등학교는 이번 챌린지에서 파생된 학생들의 새로운 질문들을 바탕으로 성찰 일지 작성, 학급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등 가정과 학교를 잇는 사후 확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