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장벽 허무는 배리어프리…영강초·유치원, 공감교육 확산

체험형 장애 이해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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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허무는 배리어프리…영강초·유치원, 공감교육 확산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영강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4월 15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장애공감 배리어프리(Barrier-Free)’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으로 장애 이해와 공감 문화를 확산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장애학생 인권 침해를 예방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계한 통합 운영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 가치를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 모두 배리어프리’라는 주제로 구성해 편견과 장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강조했다.

강당에는 장애공감 체험 부스 다섯 개와 전시 코너를 마련해 학년 발달 수준에 맞춘 순환형 참여 방식으로 운영했다. ‘손끝으로 느끼는 내 이름’ 부스에서는 점자 이름 책갈피를 제작하며 시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도록 했다. ‘함께하는 스포츠’ 부스에서는 한궁과 보치아를 체험하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가 참여해 현장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행복한 간식가게’ 부스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모형 화폐를 활용한 역할놀이와 간식 나눔을 진행해 통합의 의미를 전달했다. ‘4·20 함께 기억하기’ 부스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타이머 게임과 포토존을 운영해 학생들이 기념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베프 마음 배지 캠페인’에서는 학교 자체 제작 캐릭터를 활용해 장애 공감 메시지를 담은 배지를 만들며 배리어프리 실천 의지를 다졌다.

모든 체험은 사전 안전교육과 교사 지도로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학생들은 모든 부스를 체험한 뒤 스탬프를 모으고 활동 소감을 기록해 참여도를 높였다.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소정의 시상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전시관에는 장애 인식 개선 도서와 공감 문화 신문, 방명록 코너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생각을 나누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함께하는 스포츠를 하면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체험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확인했다.

담당 교사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모습이 돋보였다”며 “학생들이 즐겁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적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험 중심 장애 이해 교육을 확대해 모두가 존중받는 통합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공감 교육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