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전라남도가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1억 7,3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부터 전담인력 6명을 배치하고 맞춤형 상담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성평등가족부의 ‘2026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정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고위기 청소년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위한 1대1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한다.
광역 지자체 중 전남·충북 선정... 2026년 하반기 본격 가동
전라남도에 따르면 성평등가족부는 지난 10월 위기 상황에 놓인 고립·은둔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전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사업을 신청했으며, 전국 광역 시·도 중 충청북도와 함께 2026년 신규 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전남도는 총사업비 1억 7,300만 원을 투입하여 고립·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담인력 6명 배치해 발굴부터 상담·치유까지 통합 지원
전남도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전담인력 6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학업 중단 이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직접 발굴하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 맞춤형 방문 상담 및 학습 지원
- 심리적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사회적 관계 회복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 제공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기의 고립과 은둔을 방치할 경우 장기적인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고립·은둔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