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열여섯 명이 가족처럼 어우러져 꿈을 키워가는 비금동초등학교(교장 최태형)가 이번에는 교실 밖 마을 현장으로 나가 특별한 '지구 사랑'을 실천했다. 2026년 4월 14일(화), 비금동초등학교는 학교와 도고리 마을 일대에서 ‘2026학년도 생태전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나고 자란 마을의 생태적 가치를 발견하고 환경 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가까운 거리 자전거로 이동하기’ 실천으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자동차 대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마을 길을 누볐다.
학생들은 도고리 마을버스 정류장 주변 곳곳을 살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은 손으로 마을을 정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주민들도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환경 정화 활동 후반에는 마을의 자연을 관찰하는 생태 체험이 이어졌다.
도고리 마을의 자연 지형 관찰과 따스한 봄볕 아래 피어난 마을의 봄꽃과 나무를 살펴보며 생물 다양성을 체감하고,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식물과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마을을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소중한 교훈을 남겼다.
섬마을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밀착형 생태 교육은 공동체 의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특별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곳.
비금동초등학교의 열여섯 명 학생은 오늘 흘린 땀방울만큼 더 푸르게 빛날 비금도의 내일을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