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2월 27일 무안읍 용월리 일원에서 ‘월동 왕우렁이 피해 방지를 위한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벼 수확 이후 논에 잔존하는 왕우렁이 및 알을 동절기 이전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 깊숙이 매몰시켜 동사를 유도하고, 이듬해 농경지 및 하천으로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무안군친환경협회 회원,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 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깊이갈이 작업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트랙터를 활용해 15cm 이상 깊이로 토양을 경운하는 방법을 선보였으며, 깊이갈이 시기와 작업 요령, 배수로 관리 방법 등에 대한 현장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관계자는 “벼 수확 직후 11월 이전에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월동 개체 감소에 효과적”이라며 “농가별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왕우렁이 사후 관리 교육, 공동 방제 활동, 농가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왕우렁이는 올바르게 관리하면 친환경 농업에 도움이 되지만, 사후 관리가 미흡하면 또 다른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깊이갈이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향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왕우렁이 월동률을 낮추고 농업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