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3월 30일, 이달의 생일을 맞이한 학생을 전교생이 함께 축하하는 3월 생일 축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에 그치지 않고, 생일을 맞이한 학생이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특별한 존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되었다.
행사 1주일 전부터 학교 게시판에 3월 생일자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교직원과 학생 누구나 자유롭게 축하 메시지를 적어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3월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은 4학년 오** 학생으로,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오** 학생은 뜻밖의 환호와 응원에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전교생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담임교사의 선물 전달식도 이어져 생일 학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학교 전체가 함께 나누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남의 생일을 축하하며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생일을 맞이한 학생은 학교에서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이옥현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학교에서 주인공이 되는 날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매달 이어지는 작은 행사가 학교를 더 따뜻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복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월별 생일 축하 행사를 꾸준히 운영하며,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