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25. 12. 24. 23:44

전남도, 2026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 선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 선포, 경제성장 핵심 거점 육성

최초 게시: 2025. 12. 24. 23:44
전남도, 2026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 선포 - 경제 뉴스 | 코리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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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동부 지역본부에서 열린 송년 기자브리핑에서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경제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을 위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이 석유화학·철강 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도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제2대도약을 시작한다고 강조하며, 2026년 '동부권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을 AI·탈탄소·고부가 기술로 고도화하고, '배터리·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산업 성장 축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광양만권을 '첨단소재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래 핵심산업인 수소산업의 육성을 위해 수소 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국가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연계한 서남해안 수소산업벨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사업으로는 근로자 구직활동비·취업수당 및 중소기업 이차보전과 기술·사업화,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등이 포함되었다. 동부권을 분산에너지 특구의 강점을 살려 '청정 에너지 허브'로 육성한다. 동부권 산업의 RE100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공공주도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 확산,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 구축을 통해 우수한 인프라 및 산업과 연계해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 역사문화 관광지 육성을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라도 동부권과 남해안, 내륙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국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에 걸맞은 남해안 공항 육성을 위해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국제선 운항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저력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것이라고 강조하며, 동부권 비전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