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2025. 12. 23. 08:12

여수시, 거문도 하멜호 15일 운항 중단 없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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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하멜호 15일 운항 중단 없이 지속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요약 | 여수시는 여수~거문도 항로 하멜호의 12월 15일 운항 중단 예고에 대해 ㈜케이티마린과 긴급 협의를 거쳐 운항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감가상각비 및 이차보전액 지급방식이 반기별 선지급 후 정산으로 변경되며, 약정금 소송은 별개로 진행된다.

여수시는 여수~거문도 항로를 운항하는 ㈜케이티마린의 하멜호가 운항지원금 미지급을 이유로 12월 15일 운항 중단을 예고했으나, 긴급 협상을 통해 여객선 운항을 중단 없이 지속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10일 ㈜케이티마린과 긴급 협의를 진행했으며, 선사가 요구한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지급방식 변경 요청이 협약 범위 내에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를 수용했다.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감가상각비 및 이차보전액을 반기별 선(先)지급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변경
    • ■ 운항지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산 절차는 기존대로 유지

또한, 선사가 여수시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관련 소송은 이번 합의와 별개로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으로 정리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협약서의 틀 안에서 선사의 경영난 호소, 주민들의 불안감, 대체 선박 확보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방식 변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운항지원금 지원과 철저한 사후 정산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와 ㈜케이티마린은 2023년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7월부터 ‘하멜호’ 운항을 시작했다. 2024년 11월까지 약 15만 명의 주민과 관광객을 수송했다.

■ 문의: 해당 기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