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미국 모아날루아중학교 38명, 고흥 방문 글로컬 교류 성료

한·미 학생, 고흥의 전통문화와 우주 역사 체험하며 깊은 우정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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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아날루아중학교 38명, 고흥 방문 글로컬 교류 성료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지난 6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미국 모아날루아 중학교 학생 및 교사단 38명을 초청하여 ‘2026 미국 학생 초청 글로컬 국제교육교류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월 고흥 학생들의 현지 방문 이후 다시 만난 이번 교류는 양국 학생들이 고흥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공동교육과정을 수행하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상호 이해와 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교류단은 고흥 학생들과 함께 고흥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의 전통 물레 체험과 낙안읍성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를 배웠으며,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한국 장터의 활기찬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를 견학하고 능가사와 나로우주전망대를 방문하여 고흥의 역사와 다도해 절경을 감상하며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했다.

또한 광양 LF스퀘어 등에서 한국의 쇼핑 문화를 체험하며, 고흥 학생들이 하와이 친구들에게 한국 문구류 등 기념품을 직접 추천해 주는 등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학교 현장에서의 교류는 더욱 깊이 있게 진행되었다. 6월 10일 도화초등학교를 방문한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놀이 활동뿐 아니라 사회, 체육 등 교과 공동 수업에 참여하고 급식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6월 12일 포두중학교 방문 시에는 양국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K-Pop 공연과 한국 문화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의 폭을 넓혔고, 학교 급식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정을 나누며 우정을 다졌다.

이번 교류의 백미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된 ‘성과나눔 발표회’였다.

지난 4월 하와이 방문 당시의 사진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보고서를 전시하고 발표하며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고흥군 학부모회연합회가 준비한 떡볶이 등 K-푸드 시식 활동이 더해져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자연스러운 유대를 위해 1:1 친구 매칭을 진행하고, 숙소에서 1박 2일간 야간 친교 레크리에이션과 고흥 야간 투어를 2회 운영했다.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하와이 학생과 고흥 학생을 짝꿍으로 배치하는 ‘버디 좌석제(Buddy Seating Plan)’를 운영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권형선 교육장은 “하와이 모아날루아 중학교 코마레이 모스 교장 선생님 이하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가 양국 교육 공동체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아날루아 중학교 코마레이 모스 교장은 “고흥의 따뜻한 환대와 수준 높은 공동교육과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백양초등학교 김진희 교사는 “교실 안에서의 배움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을 보며 진정한 글로컬 교육의 가치를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하와이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고흥에서 다시 만나 K-팝 댄스를 추고 떡볶이를 나눠 먹은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류를 통해 확인한 학생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를 품은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