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책장 속 ‘100층짜리 집’이 여수 바다에서 살아 움직였다

구례중앙초, 도서·뮤지컬·해양체험 융합 ‘글로컬 독서인문’ 실시

책장 속 ‘100층짜리 집’이 여수 바다에서 살아 움직였다 - 교육 | 코리아NEWS
책장 속 ‘100층짜리 집’이 여수 바다에서 살아 움직였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구례중앙초등학교(교장 윤준식)는 지난 5월 15일(금), 전교생(유~6학년)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 일원에서 ‘고전과 함께하는 글로컬 독서인문 체험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2026.

글로컬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 학년별 교육과정을 통합하고 재구성하여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융합형 교육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일회성 소풍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독서 활동'과 연계되어 교육적 효과를 더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에 앞서 학교에서 미리 뮤지컬 원작 도서인 『100층짜리 집』 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의 기본 구조와 등장인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의 지도 아래 층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과 인물의 특징을 살펴보며 이야기의 전개 방식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에 주목했고, 덕분에 아이들은 관람 전부터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고전 속 천문 이야기와 기후 변화를 가볍게 체험하며 자연과학적 지식을 넓히는 융합 프로그램을 짧게 소화했다.

이후 이번 체험학습의 하이라이트인 여수 예울마루 대공연장으로 이동하여 어린이 인기 뮤지컬 『100층짜리 집』을 관람했다.

평소 책장 속 평면으로만 만나던 상상 속 공간과 독특한 캐릭터들이 화려한 무대 연출과 생생한 음악을 통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자, 객석에서는 아이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73명의 학생들은 주인공의 모험에 깊이 몰입하며 대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음악을 흥얼거리거나 서로가 좋아하는 '층'의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깊은 여운과 예술적 감동을 표현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이OO 학생은 “평소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읽었던 책인데, 눈앞에서 커다란 무대와 노랫소리로 펼쳐지니까 내가 진짜 100층짜리 집에 들어간 것처럼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설렌 소감을 전했다.

구례중앙초등학교 윤준식 교장은 “아이들이 책으로 접한 이야기를 뮤지컬이라는 예술 매체를 통해 오감으로 체험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넓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과 과정을 재구성한 생생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컬 역량과 예술적 감수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