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6월 8일(월) 교내에서 고달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숨-쉼-결 공동교육과정’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숨’ 역사 이론 수업을 운영하며 우리 고장의 깊은 역사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기획 단계부터 두 학교의 교사들과 지역 마을 강사들이 사전에 머리를 맞대고 촘촘하게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이웃 학교 친구들과의 생각을 나누며 협력적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태안사 현장 수업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이론 수업은 ‘알고 보면 재미있는 곡성역사’를 주제로 펼쳐졌다.
학생들은 국보인 적인선사탑의 가치를 배우고, 고달초 친구들과 “적인선사탑 넌 정말 멋져”라는 문구를 한 글자씩 나누어 쓰는 캘리그라피 협동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천 년 고찰 태안사가 긴 세월을 버텨온 것처럼 1,000년 후 미래 세대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만들며 교실 곳곳에 웃음꽃을 피웠다.
수업에 참여한 죽곡초 3학년 학생은 “선생님들이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고달초 친구들이랑 한 글자씩 색칠하고 맞추면서 탑 글씨를 완성하니까 진짜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내일 태안사에 가서 우리가 배운 탑을 진짜로 보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공부할 생각을 하니 설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효 교장은 “이번 ‘숨-쉼-결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학교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며 우리 지역의 뿌리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단단한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마을에서 직접 체험하며 ‘앎과 삶을 연결 짓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일 이어질 태안사 현장 수업을 비롯해, 인근 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활발히 운영하며 작은 학교 간의 상생과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배움의 장을 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