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개최하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에서 차량·바가지·1회용품이 없는 ‘3무(無) 축제’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2024년부터 추진해 온 ‘3무(無) 축제’ 방침을 올해 축제 전반에 적용해 보행 편의와 합리적인 소비, 친환경 운영을 강화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축제 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개막 공연에도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축제의 방향성을 관광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차 없는 축제 : 보행자 중심 축제장 구현 먼저 광양시는 ‘차 없는 축제’ 운영으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축제장 내 일반 차량 진입을 전면 제한하는 대신 셔틀버스를 대폭 확대하고, 점심시간 운행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예비 기사도 배치한다.
또한 축제장 외곽 둔치주차장을 확대하고 ‘MY 광양’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과 교통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바가지 없는 축제 : 신뢰하고 상생하는 소비 환경 ‘바가지 없는 축제’ 운영에도 힘쓴다.
축제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이지만, 전액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실질적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먹거리와 체험 가격도 6,000원 수준으로 맞춰 방문객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했다.
아울러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축제 : 친환경 다회용기 운영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1회용품 없는 축제’도 추진한다.
개막식에서는 구남콜렉티브 구혜영 작가의 친환경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축제의 가치를 전달한다.
축제장 내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며,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해 대여·회수·세척·재공급 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취식 공간과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하고, 전문 수거 시스템을 매일 가동해 깨끗한 축제장 환경을 유지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3무(無) 원칙은 광양매화축제의 운영 기준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매화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꽃향기와 좋은 추억만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