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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순10·19사건 78주년 추모전야제 18일 개최

순순천시2026.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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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순10·19사건 78주년 추모전야제 18일 개최
순천시는 순천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8일 신대천 일대에서 '제78주년 여순10·19사건 주간 추모전야제'를 연다.
여순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78년 전 지역의 아픔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며 그 의미를 다음 세대로 잇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 주제는 '그날에 있다, 기억을 잇다'다.
오랜 세월 말하지 못한 그날의 기억을 공동체의 언어로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 지역 청년기획자 5명이 직접 기획했다.
전야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평화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평화의 길' 전시와 동백꽃 만들기 체험 등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도 여순10·19사건의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오후 5시 30분에는 올해 창단한 '여순10·19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식전공연을 연다.
오후 6시 본행사는 오프닝 영상과 개회, 희생자를 위로하는 묵념, 내빈 인사, 풍물패의 길놀이 순으로 진행한다.
메인무대에서는 그날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백꽃에 담아 연극·국악·성악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공연 '동백, 기억을 피우다'가 열린다.
시민과 유족이 함께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동백 퍼포먼스와 합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여순10·19사건은 우리 지역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픈 역사이며, 그날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화해와 상생, 평화라는 미래지향적 가치로 나아가는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순천문화재단,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순천시여순10·19민관협의회, 여순사건순천유족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