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에 위치한 간문초등학교(교장 최강희)가 따뜻한 환영 속에 신입생과 전·입학생을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1학년 신입생 서나현 학생을 비롯해 농산어촌 유학생 이승윤 학생, 전학생 김연아·김수아 학생 등 4명이 새 가족이 되었다.
숫자로는 많지 않지만, 학교 공동체에는 지리산만큼 큰 기쁨과 희망이 더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황미경 간전면장이 네 명의 학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대신 전하였다.
부면장님은 “작은 학교의 큰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이들이 지역의 희망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행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현재 전교생 21명이 함께 배우고 있는 간문초등학교는 ‘바·스·樂 특색교육’을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 마을이 어우러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교실을 넘어 숲과 들, 마을 곳곳에서 체험하며 배우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성장한다.
최강희 교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작은 학교이기에 아이 한 명, 한 명을 더 깊이 바라보고 더 따뜻하게 손을 잡아 줄 수 있다”며 “100년의 역사와 전통 위에 아이의 웃음이 중심이 되는 학교,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리산 자락의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네 아이의 첫걸음은, 지역과 학교,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