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초등학교(교장 이승열) 4·5학년 학생 32명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해남송호학생수련장에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장흥남초등학교, 안양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활동은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날 학생들은 산양진항에서 배를 타고 땅끝항으로 이동하며 설레는 여정을 시작했다.
수련장에 도착한 뒤에는 짐을 정리하고 입소식과 생활 안내를 들은 후, 소불고기 도시락으로 든든히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수련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조별로 힘을 모아 모래 조각 작품을 만들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배와 불가사리 등 다양한 작품이 해변 위에 완성되자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진행된 보트 체험은 이번 수련활동의 하이라이트였다.
바다를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라온 아이들이지만, 패들을 직접 저어 보트를 움직이는 경험은 쉽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도전이었다.
학생들은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바다 위를 힘차게 나아갔고, 보트 바이킹과 보트 기차 활동까지 함께 즐기며 협동의 즐거움을 몸소 느꼈다.
저녁 시간에는 조별 요리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재료를 손질하고 불의 세기를 조절하며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함께 음식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식사 후 열린 ‘나, 너, 우리’ 활동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연극 ‘어딘가 이상한 토끼와 거북이’는 재치 있는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고, ‘텔미’, ‘뱅뱅’, ‘하츠투하츠 루드’ 댄스 무대는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이튿날 아침 학생들은 직접 만든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협동 팀워크 게임, 아자!
아자!’에서는 신발 탑 쌓기 등 다양한 협동 게임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이틀 동안 다져온 팀워크를 마음껏 발휘했다.
수련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응원으로 가득 찼고, 퇴소식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여정은 마무리됐다.
야영수련활동에 참가한 전○○ 학생은 “패들로 직접 보트를 조종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먼 바다까지 나아갔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