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중학교(교장 최정란)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4월 20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름 존중’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짝이 다른 양말 신기 캠페인(Odd Socks)’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식개선 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다양성’의 관점에서 존중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성숙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특수학급 교사의 기획으로 마련되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4월 20일 짝이 맞지 않는 서로 다른 양말을 신고 등교했다.
이는 다양성과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똑같은 길이와 모양을 가진 양말을 신는 당연함에서 벗어나, ‘다르지만 똑같은 양말’을 신고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다름이 틀림이 아닌 개성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수·통합 어울림 활동으로 아침 등교 시간에 서로 다른 모양과 색깔의 양말을 신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달라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학생들은 “양말의 디자인이 제각각이라 해도 본연의 기능과 가치는 달라지지 않듯, 우리 역시 저마다의 모습 그대로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웠다.
학교 측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다름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담긴 과자를 선물하며 캠페인의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사전에 실시한 장애인식개선 사행시 결과물을 게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우수작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교사(백00)는 “서로 다르지만, 양말이 발을 보호하는 역할이 동일하듯, 장애인 친구와 우리가 조금 달라도 우리는 모두 똑같이 존중받아야 하는 친구라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짝이 다른 양말을 신는 것이 어색했지만, 서로 다른 양말을 보면서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금중학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앞장설 계획이다.
고금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의 날과 연계한 어울림 활동이 학생들에게 장애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