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화순초, 호주 시드니와 함께 ‘6·25 보훈’ 게이미피케이션 수업 운영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선정… 대한민국 ‘의’ 정신과 호주 ‘메이트십’ 잇는다

화순초, 호주 시드니와 함께 ‘6·25 보훈’ 게이미피케이션 수업 운영 - 교육 | 코리아NEWS
화순초, 호주 시드니와 함께 ‘6·25 보훈’ 게이미피케이션 수업 운영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가 주관하는 ‘2026년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발대식’이 15일(수) 오후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된 가운데, 화순초등학교(교장 조영래) 교원들이 행사에 참석하며 미래지향적 보훈 교육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는 6·25전쟁을 매개로 국내 학교와 유엔참전국 학교 간의 상호 교류를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다.

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40개 참여학교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자체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화순초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의 미래 교육 비전이 담긴, 교육의 본질인 수업의 변화를 꾀하는 ‘2030교실’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글로컬(Glocal)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국제 교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유엔참전국인 호주의 시드니 한글학교와 연계하여, 대한민국의 ‘의(義)’ 정신과 호주군의 ‘메이트십(Mateship)’ 정신이 맞닿는 교집합을 체감하는 실시간 온·오프라인 게이미피케이션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27일, 조영래 학교장을 단장으로 한 교원 수업단이 호주 시드니 한글학교를 직접 찾아 6·25전쟁 및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 글로벌 프로젝트에는 화순초등학교를 비롯한 전남 지역 여러 학교가 원격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에듀테크와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융합한 교육 혁신도 눈에 띈다.

현재 전남교육청의 ‘아이모두’ 플랫폼과 유니크굿컴퍼니의 ‘리얼월드(Realworld)’ 플랫폼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호주 시드니 무어파크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일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콘텐츠에는 마량산 전투와 가평 전투 등에서 활약한 호주 영웅들의 역사적 발자취가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는 현지인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재외 동포들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낯선 이국땅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느끼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본교 교사가‘제3기 국가보훈부 2030청년자문단’에 최종 합격하여 국가 보훈 정책의 미래를 함께 그리게 된 점도 학교의 큰 성과다.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에듀테크 기반의 창의적 보훈 문화 교육을 국가 정책으로 제안하고, 자문단에서 논의된 심도 있는 식견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역량은 물론, 다름을 이해하고 인류애를 추구하는 역사적 공감 및 평화 감수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전문적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화순초등학교는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가장 보편적이고 위대한 힘인 ‘의(義)’ 정신을 기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융합형 보훈 문화 교육에 앞장서는 선도 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