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곡성 고달초, ‘흑백요리사’ 열기 담아 K-푸드 특색 동아리 운영

버터 떡부터 김장까지…지역 특산물로 배우는 생태 전환 요리 교육

곡성 고달초, ‘흑백요리사’ 열기 담아 K-푸드 특색 동아리 운영 - 교육 | 코리아NEWS
곡성 고달초, ‘흑백요리사’ 열기 담아 K-푸드 특색 동아리 운영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요리 서바이벌의 열기가 전남 곡성의 작은 학교, 고달초등학교(교장 조형아) 교실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고달초는 25일 열린 교육과정 설명회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지역 사랑을 담은 ‘흑백요리사 K-푸드 동아리’ 운영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 버터 떡부터 김장까지... 1년을 채우는 K-푸드 파노라마 고달초의 요리 동아리는 단순한 간식 만들기에 그치지 않는다. 1학기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버터 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 및 카네이션 쿠키 제작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배우고 실천한다.

특히 6월에는 곡성 특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멜론 화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2학기에는 더욱 깊이 있는 K-푸드 탐구가 이어진다.

추석맞이 산적 만들기를 비롯해 비빔밥, 제육볶음, 그리고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가래떡 요리까지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아이들의 손에서 재탄생한다. 11월에는 직접 배추를 버무리는 ‘김장 및 수육 만들기’를 통해 제철 음식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 지역 특산물과 함께하는 ‘글로컬 생태 요리’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고달초가 강조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 생태 전환 교육의 결합이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 곡성 농산물인 멜론, 딸기, 토란 등으로 다양한 요리를 해 자연의 순환과 마을을 배운다.

이를 통해 우리 고장 음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요리 실력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고달초 요리 동아리 담당자는“작은 학교라 가능한 세심한 배려와, 요리·생태가 합쳐진 고품격 프로그램에 깊은 신뢰가 생긴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고달초등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특색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공교육의 취지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고달의 맛과 멋을 품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