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은 지난 6월 13일 토요일 연수원에서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학생 중심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실천하는 IB 교수·학습 방법」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이 특정 운영학교에만 적용되는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며 행동하도록 이끄는 IB의 교육철학을 일반 교과 수업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원들이 IB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가고 실제 수업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전 연수는 인하대학교 이기동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IB 프로그램 도입 배경 및 철학 ▲IB의 이론적 기반 및 프로그램 구성 ▲IB 교육과 교사 전문성 개발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IB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IB 철학에 기반한 한국 상황에 적합한 교육과정의 필요성과 함께, 학생이 행복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교사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참가 교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오후에는 학교급별 분반 연수를 통해 보다 밀도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IB 프로그램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업 적용 과정에서의 실패와 성공 경험을 공유했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과 도구를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개념기반 탐구학습을 위한 수업 설계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 역량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IB 프로그램은 알면 알수록 어렵게 느껴지지만, IB 운영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도 수업 전·중·후 교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학생을 바라보고 지원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연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인 원장은 “토요일에도 학생 성장과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수원은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더욱 유익하고 질 높은 연수를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인 데 이어 오는 8월 8일에 ‘교원 IB 연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기조 강연을 비롯해 발제, 토론, 사례 나눔 등을 통해 IB 교육의 방향과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