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를 바꾼다, 삼호서중 다국어 안내판 제작

이주배경 학생 간담회에서 시작된 아이디어, 프로젝트로 실현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를 바꾼다, 삼호서중 다국어 안내판 제작 - 교육 | 코리아NEWS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를 바꾼다, 삼호서중 다국어 안내판 제작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삼호서중학교(교장 김명순)는 교육부 요청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 환경 개선으로 연결하는 「온다(溫多) 공감 학생 간담회」와 「다국어 학교 안내 게시판 및 지도 제작 활동」을 연계하여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로 해결해 보는 과정 중심 활동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전교생이 함께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온다(溫多) 공감 학생 간담회에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참여하여 학교생활 중 불편했던 점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학생들은 학교의 주요 시설을 찾기 어렵거나 게시판의 내용이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 처음 학교에 적응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실제 교육활동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술·가정 수업시간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은 협력 활동을 통해 교실, 도서관, 보건실, 상담실 등 학교의 주요 장소를 소개하는 다국어 안내 게시판과 학교 안내 지도를 직접 제작하고 학교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하여 큰 호응을 끌어내었다.

특히 안내 자료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언어를 함께 사용하고,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픽토그램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학교 공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완성된 안내판과 지도는 학교 곳곳에 부착되어 신입생과 이주배경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다국어 안내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우리의 의견이 실제 학교를 바꾸는 데 반영되어 뿌듯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이 학교생활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호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다문화 친화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