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곡성죽동농악’…죽곡초, 전통문화 체험의 장

찾아오는 지역무형유산 교육 통해 사자탈춤·버나 돌리기 등 체험형 공연 진행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곡성죽동농악’…죽곡초, 전통문화 체험의 장 - 교육 | 코리아NEWS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곡성죽동농악’…죽곡초, 전통문화 체험의 장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죽곡초등학교는 5월 6일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지역무형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곡성죽동농악’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자긍심을 기르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근 K-culture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을 체험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는 곡성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인 ‘곡성죽동농악’을 중심으로 구성해 판굿, 구정놀이 등 전통 농악의 다양한 형태를 선보였다.

공연단은 농악의 유래와 구성, 각 역할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힘찬 장단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진 공연은 체육관을 가득 채우며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탈춤 공연에서는 사자탈춤이 진행되며 학생 참여형 무대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공연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사자탈의 움직임과 장단에 맞춰 호흡하며 전통예술의 생동감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몰입도와 흥미를 크게 높였다.

이어진 기예한마당에서는 전통 연희 기술 중 하나인 버나 돌리기 공연이 진행됐다.

버나 돌리기를 학생과 함께 공연하는 무대도 마련해 관람과 참여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전통 연희의 기술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자연스럽게 느꼈다.

프로그램은 공연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공연단과의 소통을 통해 전통예술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사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 수업으로서 높은 교육적 효과를 확인했다.

임정효 교장은 “현장에서 펼쳐진 농악과 탈춤 공연은 우리 전통예술이 지닌 역동성과 예술적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안목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통을 계승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