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도고, 학생 주도적 ‘교내 화훼 심기’로 탄소중립 실천

탐구·제안부터 식재까지 학생들이 주도, 5가지 테마 ‘DREAM’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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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고, 학생 주도적 ‘교내 화훼 심기’로 탄소중립 실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진도고등학교(교장 조재권)는 지난 4월 4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내 화훼 심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식재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탐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앞서 학생들은 조별 탐구 활동을 통해 교내 화훼 식재를 위한 최적의 장소와 수종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학생들의 탐구 결과에 따라 다년생 식물로서 관리가 용이한 데버나와 라넌큘러스가 최종 식재 수종으로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이 가장 자주 오가는 등굣길이 주요 활동 장소로 결정되었다.

활동 담당 교사 윤○○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이 담긴 보고서 내용이 이번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활동 전날인 4월 3일, 학생들은 학교 강당인 학해관에 모여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날 학생들은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올바른 식물 가꾸기 방법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식재 이후에도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조별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활동 당일인 4월 4일 오전 9시, 학해관에 집결한 학생들은 꽃 모종을 나르고 식재에 필요한 흙을 직접 이동시키는 등 화단 조성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조별 상의를 거쳐 각 팀의 개성이 담긴 화단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꽃의 특성을 이용해 선명한 대비가 돋보이도록 배치하거나 하트 모양의 꽃밭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조경 활동을 펼치며 교내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우리 조가 직접 탐구하고 제안한 식물들이 등굣길에 심어지는 과정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가꾼 꽃들을 보며 매일 등교할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장 조재권은 “이번 식목일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고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조성된 꽃길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자치 활동과 연계한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진도고등학교는 1차 화훼 심기 활동과 더불어 올 한 해 동안 5가지 테마로 구성된 특색 사업 ‘DREAM’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다가오는 5월 어린이 대상 과학 체험 부스 운영(Raising dreamers)을 시작으로, 6월 호국 유적지 탐방 및 플로깅(Expressing gratitude), 10월 세계 시민 교육 및 기부 키트 제작(Acting globally), 12월 지역사회 연계 전공 재능 기부(Making a better community) 등 다채로운 나눔 활동이 연중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