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초등학교(교장 박현미)는 4월 2일 마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당식문화연구소’와 연계한 전통 식문화 체험 활동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여 우리 고유의 장(醬)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활동은 먼저 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학습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전통 장의 종류와 특징, 발효 과정의 원리를 배우며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탐색하였다.
이어 고추장 만들기의 기초가 되는 찹쌀죽 쑤기 체험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직접 죽을 끓이고, 여기에 엿기름가루를 넣어 탄수화물이 분해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이를 통해 발효 과정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 담그기 활동에서는 각자 준비된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소금물을 만들어 붓는 과정을 직접 수행하였다.
특히 염도계를 활용하여 적정 염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익히며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적 탐구 능력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식힌 찹쌀죽에 고춧가루, 메줏가루 등 재료를 섞어 고추장을 완성하고 항아리에 담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먹기만 하던 장을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으며, 우리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도서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삶과 연결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