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화순 동복초, 개기 월식 관측과 천체 사진 촬영으로 탐구 역량 키워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문 교육으로 지역 학교 연계 및 과학적 원리 학습 병행

화순 동복초, 개기 월식 관측과 천체 사진 촬영으로 탐구 역량 키워 - 교육 | 코리아NEWS
화순 동복초, 개기 월식 관측과 천체 사진 촬영으로 탐구 역량 키워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3월 3일 저녁, 본교 재학생과 인근 동복중학교 희망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기 월식 관측 및 천체 사진 촬영 실습 활동을 실시했다.

본교의 천체 사진 촬영 활동은 2023년에 시작된 3년차 활동으로 담당 교사 서충현의 주도로 진행되며, 새로 전입해 온 김경민 선생님이 보조교사로 활동하여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연계 천문 교육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교육공동체 형성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측 활동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카메라 활용법 및 천체 사진 촬영 기법에 관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개기 월식의 원리, 지구·달·태양의 위치 관계, 개기식과 부분식의 차이 등 천문 현상 전반에 대한 학습도 병행되었다.

이러한 사전 교육은 단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며 관측에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교육이 마무리된 뒤 학생들은 모둠별로 팀을 구성하여 직접 카메라를 설치하고 개기 월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당일 짙은 구름으로 인해 예정된 천체 관측은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충현 교사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아쉽지만, 함께 준비하고 기다리는 과정에서도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올해 계획된 남은 9회의 천체 관측 교육활동을 통해 더 많은 관측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옥현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학교 간 교육 연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복초등학교는 올해 총 10회에 걸친 천체 관측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절별 다양한 천문 현상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