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함평여중, 마을 탐사부터 로컬푸드 요리까지 친환경 실천 나서

생태 탐사와 저탄소 식생활 체험 등 탄소중립 실천 교육 풍성

함평여중, 마을 탐사부터 로컬푸드 요리까지 친환경 실천 나서 - 환경 | 코리아NEWS
함평여중, 마을 탐사부터 로컬푸드 요리까지 친환경 실천 나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함평여자중학교(교장 이승규)가 최근 환경주간을 맞이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환경주간 프로그램은 교실 안에서의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마을로 나아가 체험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활동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첫 문을 연 것은 ‘마을 생태 탐사’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교내를 비롯해 인근 함평 엑스포 공원 일대를 직접 걸으며 지역의 생태 환경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주변 습지를 둘러보며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동네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살아있는 체험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참여자 전원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마시는 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생태 탐사에 이어 ‘저탄소 식생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조별로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매한 학생들은 원산지, 제철 농산물 여부, 친환경 마크 유무 등을 꼼꼼히 따져 ‘생태 지수(Eco-Index)’를 직접 평가해 보았다.

이후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로컬푸드로 과일 화채와 빙수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식생활을 경험했다.

학생자치회 환경부의 주도적인 활동도 빛을 발했다.

환경부 학생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 환경 퀴즈’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 실천 방법에 관한 퀴즈를 풀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배워나갔다.

이승규 교장은 “우리 마을의 자연을 직접 탐사하고, 밥상에 오르는 먹거리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