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체육관이 이글루 마을로 변신…광양마동초, 6학년 리더십 캠프 개최

텐트 설치부터 사제 공연까지…1박 2일 동안 협동심과 우정을 키우며 소중한 추억 만들어

체육관이 이글루 마을로 변신…광양마동초, 6학년 리더십 캠프 개최 - 교육 | 코리아NEWS
체육관이 이글루 마을로 변신…광양마동초, 6학년 리더십 캠프 개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안을수) 체육관이 하얀 이글루 마을로 변신했다.

광양마동초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6학년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2026학년도 찾아오는 리더십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백미는 단연 체육관을 가득 채운 31개의 텐트였다.

학생들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텐트를 설치하며 협동심을 배웠고, 완성된 텐트들이 늘어선 모습은 마치 체육관 안에 포근한 이글루 마을이 들어선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학생들은 익숙했던 학교 공간이 특별한 캠핑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도전 99초’와 ‘미니올림픽’ 등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몸을 부딪치며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혼자가 아닌 ‘우리’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캠프의 열기를 더했다.

첫째 날 저녁에 열린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학생들의 꿈과 끼가 마음껏 발산되는 무대였다.

댄스와 노래는 물론, 재치 넘치는 연극과 전자 기타, 우쿨렐레, 전자 피아노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의 대미는 6학년 5반 현희수 선생님이 이끄는 PM730 밴드팀이 장식했다.

사제 간의 벽을 허무는 열정적인 무대에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하며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공연 이후 텐트 안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평소 나누지 못했던 깊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중한 우정을 쌓았다.

학생들은 "학교 체육관에 텐트를 치고 친구들과 밤새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캠프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총괄 책임자인 권세종 선생님과 6학년 선생님들의 세심한 노력이 있었다.

권세종 선생님과 양원석 6학년 부장선생님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시설 점검, 야간 순찰에 이르기까지 캠프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안을수 광양마동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스스로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행사를 진행한 6학년 선생님들을 비롯한 전 교직원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배움과 성장의 퀘렌시아(안식처)’를 선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