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마을, 영남초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고흥 남양산성 역사 탐방부터 우도 생태 체험, 마을교육 실현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마을, 영남초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 교육 | 코리아NEWS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마을, 영남초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영남초(교장 유미정)는 5월 4일 월요일 병설유치원 아이들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을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영남초에서는 매년 지역의 사람과 삶의 현장을 찾아 학생 삶과 연계된 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마을탐방 체험 일정은 (남양산성 관련 역사 알아보기)-(우도 레인보우다리 건너 섬 한바퀴 돌기)-(생태농원에서 유자피자 만들기)이다.

먼저 지역 향토사학자 송호철 선생님을 만나 남양산성과 조선시대 송강 정철선생님께서 고흥 사람들을 도와준 일화 등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이순신장군, 정철선생님 같은 훌륭한 역사 속 인물들이 우리 지역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에 많은 배움의 질문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레인보우다리를 건너 우도 섬에 가는 길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다리가 흔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지만 다리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건너다보니 금세 우도에 도착하였다.

몇 년 전까지 아이들이 다녔다는 우도분교에 들러 추억 속의 동상을 보며 재미난 흑백사진도 찍었다.

고흥읍에 들러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두원면에 자리한 지역기업 생태농원에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피자를 만들었다.

갖가지 토핑을 특색있게 올려 자신만의 피자를 만든 아이들은 ‘가족과 맛있게 나누어 먹을 거예요’, ‘엄마에게 선물로 줄 거예요’라며 행복한 상상을 한다.

고흥 남양면과 고흥읍, 두원면을 누비며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열심히 배운 하루, 영남초 아이들은 오늘도 고흥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난다. ‘선생님, 이순신 장군이 고흥에 살았나요?’ ‘송강 정철이 누구예요?’ 마을 탐방을 마치며 이어디는 아이들의 물음에 유미정교장은 지역의 교사로 살아온 시간이 부끄러워졌다며 “고흥의 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에 좀 더 시간과 힘을 쏟아야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영남초에서는 ‘마을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남초 교육공동체는 마을 바닷가 환경정화 활동, 마을 탐방, 영남 아카이브 등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만나고 그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꿈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