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잊지 않겠습니다” 삼기초 학생회, 세월호 12주기 추모의 꽃 피우다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진행된 추모 행사, 안전의 가치를 다시금 새기는 뜻깊은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 삼기초 학생회, 세월호 12주기 추모의 꽃 피우다 - 교육 | 코리아NEWS
“잊지 않겠습니다” 삼기초 학생회, 세월호 12주기 추모의 꽃 피우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삼기초등학교(교장 임요섭)는 지난 4월 15일, 세월호 참사 12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다짐하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회 내 부서인‘홍보 누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도 삼기초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홍보 누리는 전교생에게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알리는 홍보 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이 진심을 담아 희생자들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노란 종이 위에 추모의 메시지를 한 글자씩 정성껏 적어 내려갔다.

게시판을 빼곡히 채운 노란 메시지 속에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그곳에서는 꿈을 마음껏 펼치세요”,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게요”와 같이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 가득 담겼다.

이 행사를 기획한 홍보 누리 6학년 문○○ 학생은 “홍보 누리 부원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공부하게 되었다.

친구들이 남겨준 추모의 메시지들이 하나둘 모여 게시판을 노랗게 물들이는 것을 보며 깊은 울림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기초 학생들은 이번 추모 활동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따뜻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이라는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진 시간이었다.

삼기초등학교 임요섭 교장은 “학생 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의미 있는 행사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성숙한 자치 문화를 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쓴 추모의 메시지들이 삼기초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배움터로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